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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아니면 퇴출되는 시대, 기업들 인증 바람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57 작성일: 2020/08/25
"코로나 사태 이후의 소비자들, 건강과 지구환경 연결됐다 느껴"



지난달 LG화학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순증가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 중립 성장을 선언했다. 현재 사업 성장성을 고려하면 2050년 LG화학의 탄소 배출량은 약 400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소나무 2억2000만그루를 심어야 상쇄할 수 있는 규모인 탄소 3000만t 이상을 감축해 작년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것이다.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이른바 'RE100'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친(親)환경 인증을 받는 등 앞다퉈 지속가능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재계에선 지속가능성 정책이 단순히 보여주기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 돼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친환경 정책 등 지속가능성을 추구하지 않으면 투자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외면받는 시대가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한 석유화학업체는 최근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환경 인증을 추가로 받지 않으면 향후 투자는 물론 기존 투자금도 회수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받았고, 또 다른 기업도 해외 합작사로부터 같은 압박을 받았다.

◇재계는 지속가능 인증 획득 나서

LG화학뿐 아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국내외 모든 반도체 사업장이 환경·안전 국제공인기구인 UL로부터 최고 수준의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UL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5~99%), 인증(80% 이상) 등급을 부여하는데, 삼성전자는 전 세계 8개 사업장 전체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1월 SK하이닉스도 국내외 모든 생산 거점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받았다.

기업들의 친환경 정책은 폐기물 처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달 CJ제일제당은 필수 아미노산인 '류신(leucine)'을 친환경 공법으로 양산할 수 있는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축에서 사람으로 이어지는 순환고리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큰손들, 친환경 여부 따져 투자

기업들이 앞다퉈 친환경과 지속가능 인증 획득에 나서는 건 시장의 압력 때문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투자 결정이나 사업 발주를 할 때 해당 기업이 지속가능 인증을 갖고 있는지 꼼꼼하게 따진다.

LG화학의 3대 주주인 블랙록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이 회사는 올해 초 자사(自社)가 투자한 주요 글로벌 기업에 보낸 최고경영자(CEO) 명의의 주주 서신을 통해 "'환경 지속성'을 투자 최우선 순위로 삼겠다"고 밝혔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앞세우지 않으면 '돈줄'이 끊길 수 있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들도 협력사를 선정할 때 기준에 지속가능성을 포함시키고 있다. 애플, 폴크스바겐, 볼보 등은 인권 및 환경 문제 등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협력사를 공급망에서 배제하고 있다.

소비자들도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는 기업에 지갑을 여는 추세다. 전 세계를 강타 한 코로나 사태가 이 같은 추세를 가속화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커니는 지난 4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 사태로 소비자들이 점점 더 자기 건강과 지구 환경이 연결돼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미국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는 "이전보다 친환경 제품을 더욱 많이 구입한다"고 답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5/20200825003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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